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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수동형, ‘칭찬받았다’와 ‘비 맞았다’는 왜 같은 형일까요?

칭찬을 받는 문장과 비를 맞는 문장에 모두 일본어 수동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어가 겪은 일부터 보세요.

先生せんせいが私わたしをほめました。(선생님이 저를 칭찬했습니다.)를 내 쪽에서 말하면 私わたしは先生せんせいにほめられました。(저는 선생님께 칭찬받았습니다.)가 됩니다. 일어난 일은 같고, 누구의 경험을 이야기하는지가 바뀐 겁니다.

수동형을 만드는 표

사전형 수동형 발음
言いう (말하다) 言いわれる 이와레루 (말을 듣다/일컬어지다)
呼よぶ (부르다) 呼よばれる 요바레루 (불리다)
踏ふむ (밟다) 踏ふまれる 후마레루 (밟히다)
사전형 수동형 발음
食たべる (먹다) 食たべられる 타베라레루 (먹히다)
ほめる (칭찬하다) ほめられる 호메라레루 (칭찬받다)

1그룹은 끝소리를 ‘아’단으로 바꿔 れる를 붙입니다. 買かう처럼 う는 わ로 바뀌어 買かわれる가 됩니다. 2그룹은 る를 빼고 られる、する는 される、来くる는 来こられる입니다.

같은 칭찬을, 이야기의 주인공을 바꾸어 말합니다

「先生せんせいが私わたしをほめました。」는 선생님이 저를 칭찬한 일입니다. 이제 내가 받은 일로 바꾸면 「私わたしは先生せんせいにほめられました。」가 됩니다. 상황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시점을 바꾼 겁니다. 내 이야기에서는 저라는 화제를 두고 받은 일을 전할 수 있습니다.

누가 그 행동을 했는지에 先生せんせいに가 붙었습니다. 모기에게 물렸다면 「蚊かに刺さされました。」로 같은 관계를 볼 수 있고요. 다만 모든 수동형의 행위자가 언제나 に 하나로만 표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계자나 작가 등을 설명하는 문장에서는 によって도 만납니다. 지금은 이 두 경험의 관계부터 익히겠습니다.

만든 수동형도 다시 활용합니다. ほめられる에서 정중하게는 ほめられます, 과거는 ほめられました입니다. 수동형을 한 번 만들었다고 언제나 사전형으로 문장을 마치는 것은 아니니, 내가 어느 때의 경험을 말하는지도 함께 고릅니다.

비가 오면 왜 내가 수동형일까요?

雨あめが降ふりました。(비가 왔어요.)에서, 雨あめに降ふられました。 로 말하면 내가 비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 됩니다. 우산 없이 나갔다가 비를 맞은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비가 나에게 한 행동을 옮긴 것이 아니라 내게 생긴 곤란을 말하는 겁니다.

비를 맞은 상황을 떠올리며 수동 표현을 이해하는 장면 예시.
비를 맞은 상황을 떠올리며 수동 표현을 이해하는 장면 예시.
학습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AI로 제작한 설명용 이미지

이런 간접수동은 주어가 불편이나 피해를 겪는 장면에서 자주 만납니다. 반면 칭찬처럼 수동형이라고 모두 나쁜 일인 것은 아닙니다.

바쁠 때 친구가 와서 곤란했다면 「忙いそがしい時ときに友達ともだちに来こられました。」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우는 바람에 일을 못 했다는 장면이라면 「赤あかちゃんに泣なかれました。」도 예입니다. 친구나 아기가 나를 직접 대상으로 삼아 행동하지 않아도 그 일의 영향을 받은 내 입장에서 말합니다.

이것을 한국어 단어와 하나씩 맞추어 “비에게 내림을 당했다”로만 읽으면 어색합니다. 어떤 일이 생겼고 말하는 사람이 왜 곤란했는지 상황으로 풀어보세요. 앞의 칭찬처럼 수동형이 긍정적인 경험에도 쓰이므로 모든 수동 문장을 피해로 읽지는 않습니다.

言いわれています에서는 다른 사람의 평가도 읽습니다

학습용 예문으로 「この町まちは住すみやすいと言いわれています。」를 보겠습니다. 이 마을은 살기 좋다고들 한다는 말입니다. 言いう가 言いわれる로 바뀌었고, 평가의 내용이 と 앞에 있습니다. 누가 한 번 나를 불렀다는 경험뿐 아니라 어떤 말이 전해지는지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수동형을 만납니다.

들은 말을 이해하는 것부터, 내 경험 하나로 시작합니다

수동형표가 처음이라면 자주 쓸 경험부터 고르세요. 칭찬받았다, 물렸다, 비를 맞아 곤란했다의 세 상황을 듣고 뜻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내가 말하고 싶은 경험에서 행동한 대상과 영향을 받은 사람을 정합니다. 규칙을 설명하는 일과 그 입장에서 말하는 일을 함께 해야 합니다.

설명문에서는 「この本ほんは多おおくの人ひとに読よまれています。」처럼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읽힌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나쁜 경험만 말하는 형태가 아닌 거죠. 무엇을 주제로 두고 설명하는지 보며 이해하는 범위를 늘립니다.

비가 오거나 친구가 온 일처럼 내가 직접 행동의 대상이 아니어도, 그 일로 내가 영향을 받았다는 입장을 수동형으로 전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칭찬받았다는 말은 같은 수동형이어도 기쁜 경험일 수 있었고요.

오늘 배운 문장을 다시 볼 때는 누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한 번 표시해보세요. 그다음 내가 그 일의 어느 쪽에 서서 말하는지 정합니다. 형태표를 가린 뒤 같은 칭찬을 선생님이 한 일과 내가 받은 일로 바꾸어 말하면 시점의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받은 일 하나를 고르고, 그 일을 한 사람의 문장과 나의 문장으로 바꾸어 말해보세요.

누가 한 행동을 내가 받았는지 살폈다면, 이번에는 누가 하게 했는지 구분해보세요. 일본어 사역형에서 시킨 일과 시킴을 받아 한 일을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食たべられる는 가능형일 수도 있습니다

辛からい料理りょうりが食たべられます。(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는 가능입니다. 반면 私わたしのケーキは弟おとうとに食たべられました。(제 케이크는 남동생이 먹었습니다.)에서는 누가 먹었는지가 나옵니다. 같은 食たべられる라도 “할 수 있다”인지 “누군가에게 당했다”인지 앞뒤 문장을 보고 고릅니다. 가능형의 만드는 법과 함께 비교하세요.

「先生せんせいが来こられました。」는 문맥에서 선생님이 오셨다는 존경 표현일 수 있습니다. 食たべられる는 먹힐 수동과 먹을 수 있는 가능에도 쓰이고요. 모양 하나만으로 결론 내리지 말고 누가 행동하고, 무엇을 할 수 있거나 어떤 영향을 받는지 봅니다.

가능과 수동이 같은 모양인 표현은 단어장에 「食たべられる=가능」처럼 한 뜻으로만 적지 마세요.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예와 먹힌 케이크의 예를 나란히 남겨두면, 다시 볼 때 앞뒤 문장까지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표를 외운 뒤에는 주어가 무엇을 겪었는지, 누가 행동했는지, 할 수 있다는 뜻인지 질문해보세요. 형태만 맞히는 것에서 문장을 이해하는 쪽으로 한 단계 더 갈 수 있습니다.